여행

필리핀 바라스(Baras, Rizal) - 테라사스 드 바라스(Terrazas de Baras)

philippines7641 2025. 6. 8.

필리핀 바라스(Baras, Rizal) 지역에 대한 상세 여행 정보입니다. 감성적 예술 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당일치기 또는 1박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 위치 및 개요

  • 위치: 마닐라 동쪽 약 1~1.5시간 거리, 안티폴로에서 차로 약 30분
  • 소속: 리잘 주 (Rizal Province), 시에라 마드레 산맥 자락
  • 분위기: 시골 마을 감성과 예술 마을 특유의 여유로움이 공존
  • 주요 특징: 예술적 감성이 가득한 복합 공간 다수, 유럽풍 정원, 조용한 로컬 분위기
  • 관광객 성향: 현지 힙스터 & 예술가 중심. 외국인 거의 없음 (한국인 보기 매우 드묾)

🚗 가는 교통편 (마닐라 기준)

① 프라이빗 차량 (추천)

  • 경로: 마닐라 → C-5 또는 Marcos Highway → Antipolo → Tanay 방향 → Baras
  • 소요 시간: 약 1.5시간 (교통량 적을 시)

② 대중교통

  • 방법 1: Cubao 또는 EDSA Shaw에서 Tanay행 UV Express
    • 하차 후 Baras jeepney 또는 트라이시클 환승
  • 방법 2: Antipolo까지 지프니/버스 → Baras행 지프니
  • 소요 시간: 약 2~2.5시간

🛺 시내교통수단

  • 지프니: Tanay, Teresa, Antipolo 방면 순환
  • 트라이시클: 대부분 명소까지 접근 가능 (단, 요금 협상 필요)
  • 오토바이 택시(Habal-habal): 산악 지역이나 오지 접근 시 유용

🌿 숨어있는 명소 Hidden Gems

  • Terrazas de Baras: 유럽풍 정원, 부티크 카페, 감성 조형물들
  • Palo Alto Falls: 조용하고 현지인만 아는 작은 폭포, 여름철 추천
  • Masungi Georeserve (예약 필수): 트레킹과 자연 보호구역
  • Kinabuan Falls (더 깊은 트레일 필요): 바위 계곡과 청정수
  • Lambingan Hills: 언덕 위 감성 포토존, 현지 커플 인기

🍽 맛집 추천

  • The Daily Beans Baras Branch
    • 커피 & 파스타, 감성 인테리어
  • Cafe Agapita (Tanay 쪽에서 가까움)
    • 유럽풍 정원 + 야외 다이닝
  • Kape Sina Una
    • 로컬 분위기의 전통 주택 개조 카페
  • Bulawan Floating Restaurant
    • 물 위에 떠 있는 식당, 민물 생선 요리 특화

🏡 숙소 추천 (1박 가능)

  • Balai Tanay: 감성적 디자인, 산 뷰, 커플 여행에 적합
  • Ten Cents to Heaven (Tanay 인근): 모험 액티비티 + 숙박 복합 리조트
  • Cabin in the Hills Baras: 산속 통나무 오두막 스타일, 인스타 인기

⚠️ 여행 시 주의사항

  • 도로 상황: 일부 지역은 포장되지 않았거나 비포장도로 있음. 우천 시 진입 불가한 곳도 있음
  • 현금 소지 필수: 일부 카페/식당은 카드 결제 불가
  • 예약 필수: Masungi Georeserve, 인기 카페 등은 주말엔 조기 마감
  • 벌레 대비: 모기 및 작은 곤충이 많으므로 모기약 필수
  • 신호 약함: 일부 지역은 LTE/5G 신호가 약하거나 없음

🎁 돌아올 때 쇼핑 정보

  • 수공예품: 로컬 공방에서 판매하는 손뜨개품, 라탄 공예, 비누
  • 커피 & 잼: 로컬 원두 및 수제잼 판매하는 카페 다수
  • 예술작품: 미니 캔버스, 도자기, 수채화 엽서 등
  • Pasalubong 장소: 대부분 카페나 부티크 상점 내 진열 판매

✨ 요약 키워드

감성 힐링, 예술 감성, 인스타 핫플, 조용한 시골 풍경, 당일치기 가능, 현지 감성 충만


필리핀의 바라스는 ‘아직 관광지화되지 않은 감성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최적입니다. 번잡한 마닐라를 벗어나 유럽 감성 정원과 로컬 예술이 살아있는 한적한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보세요.

**테라사스 드 바라스(Terrazas de Baras)**에 대한 정리된 정보 입니다.


1. 개요 & 분위기 🌿

  • 컨셉: ‘예술 + 유럽풍 정원 + 감성 카페’의 복합 공간
  • 공간 구성: 잔잔한 정원, 조각 또는 아트 설치물, 야외 테라스, 아늑한 카페 공간
  • 인스타그램 감성: 플라워 아치, 식물 군락, 목재·식물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구성된 ‘인생 사진’ 촬영 가능한 배경
  • 주 이용객: 현지 힙스터와 예술가들 중심으로 인테리어 감성을 즐기며 사진 찍는 이들에게 인기 (한국인 관광객 거의 없음)

2. 주요 특징

  • 자연 친화적인 정원 구성
    → 화단, 작은 분수대, 계절 꽃비치 배치
  • 아트 인스톨레이션 연출
    → 벽마다 핸드페인팅, 정원 곳곳에 조각물 혹은 로컬 아티스트 작품
  • 카페 메뉴
    → 브런치류, 수제 디저트, 스페셜티 커피, 논알코올 음료 중심 (정보 부족하나 현지 카페 스타일 반영)

3. 위치 & 교통

  • 위치: Baras 시내 중심지 내 외곽, Paligawan/Concepcion 지역 인근 유추
  • 가는 방법:
    • 마닐라 → Antipolo 경유 Baras행 지프니/UV 익스프레스
    • Baras 시내에서 트라이시클이나 도보로 약 5–15분 거리
  • 접근성:
    • 차량이용 시 주차 가능 공간 구비 예상
    • 대중교통 이용 시, 마지막은 트라이시클 탑승 권장

4. 추천 활동

  • 이른 아침 방문: 부티크 감성 정원에서 여유로운 사진찍기
  • 작품 감상: 벽화·조각물·인테리어 소품 살펴보기
  • 브런치 & 커피 타임: 스페셜티 커피, 디저트 세트로 휴식
  • 포토존 탐방: 꽃 장식 아치, 색깔채우기 인테리어 배경에서 촬영
  • 소규모 수공예품 구입: 카페 내 로컬 굿즈 구입 가능성

5. 팁 & 유의사항

  • 방문 시간: 주말 오전 또는 평일 한적할 때 추천
  • 선호 포즈 작업: 배경이 예술적임 → 소품(책, 화병, 꽃) 챙기면 사진 효과 ↑
  • 예약 여부: 공식 사이트는 없지만, 현지 행사나 워크숍 있는 날에는 급한 예약 요청 감안
  • 드레스 코드: 세미 포멀 or 유럽 감성룩(원피스, 플로럴 셔츠 등) 추천
  • 지나치게 큰 스탠딩 및 장비: 공간 특성상 삼각대·조명 장비 과한 셋업은 제한 가능성あり

6. 연계 명소

이번에 찾아간다면 아래 공간과 같이 조합 추천:

  • Mangantila Cafe & Restaurant: 24시간 운영, 테라스 & 정원 카페
  • Art Sector Gallery & Chimney Café 360º (Binangonan 연계): 루프탑 아트 갤러리 + 일몰 감상지 추천

7. 방문 후 기대 효과

“필리핀 속 숨겨진 유럽,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멀지 않은 힐링 공간”
기대해도 좋습니다. 각 공간마다 사진 포인트, 예술 감성, 고요한 정취가 녹아 있어요.


🗓️ 테라사스 드 바라스 1일 여행 일정표 (당일치기 기준)

🕗 07:00 – 마닐라 출발

  • LRT2 Santolan역 또는 Cubao에서 UV Express 또는 버스를 타고 Antipolo 경유 Baras로 이동
  • 예상 소요 시간: 1시간 30분~2시간

🕘 09:00 – Baras 도착 → 트라이시클 이용하여 Terrazas de Baras로 이동

  • 약 15분 소요
  • 주변 작은 산속길로 들어가는 구조일 수 있어, 기사에게 "Terrazas de Baras" 명확히 언급

🕤 09:30 – 테라사스 드 바라스 입장 & 산책

  • 정원, 조각, 예술 설치물 감상
  • 핸드폰 충전, 카메라 배터리 확인, 포토 스팟 탐방
  • 인생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아치형 플라워문, 목재계단, 잔디 벤치

🕚 11:00 – 카페에서 감성 브런치

  • 커피 or 논알코올 음료 + 파스타/샌드위치 + 디저트
  • 인테리어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 12:30 – 미술적 포인트 산책 + 노트에 메모

  • 직접 그림 그리고 사진 촬영도 좋음
  • 조용한 명상 시간 추천

🕝 14:00 – Baras 로컬 탐방

  • 트라이시클 타고 Mangantila Cafe & Restaurant 방문
    • 정원식 식당으로 시원한 바람, 뷰 있음
    • 현지 느낌의 필리핀 음식 살짝 경험
  • 또는: Baras Church & 바랑가이 주변 로컬 가게 둘러보기

🕞 15:30 – 로컬 마켓 or 기념품샵 소규모 방문

  • 천연 비누, 수공예품, 말라카스(악기) 또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 현금만 받는 곳 많음

🕔 17:00 – 귀가 준비

  • Baras에서 UV Express 또는 지프니 타고 마닐라행
  • 트래픽 고려 시 일찍 출발 권장

🕕 19:00 – 마닐라 도착


✨ 여행 팁

  • 흰색 또는 파스텔 계열 옷 착용하면 사진이 예쁨
  • 보조 배터리, 우산, 손 세정제 챙기기
  • 트라이시클 요금은 현지 시세(₱20~50), 흥정 필요 없음
  • 날씨에 따라 우기 시 진흙길 주의
  • 여유 있으면 Baras Church & 주변 산책 추천

필리핀에서 보기 드문 “예술 + 정원 + 로컬 감성”의 조화를 하루 만에 느끼고 싶다면 이 코스는 최적입니다.


《바라스, 느린 정원에 다녀오다 – 1일 여행일기》

📅 2025년 어느 여름의 아침, 마닐라

오늘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꺼두고 싶었다.
오전 7시, 나는 큐바오에서 UV 익스프레스를 타고 동쪽으로 향했다. 바라스(Baras, Rizal), 그곳엔 아직 한국 관광객의 발자국도 희미한 작은 정원이 있다고 들었다. 이름은 테라사스 드 바라스. 정원과 예술, 커피향이 머무는 곳.

🚌 오전 9시 30분, 테라사스 도착

마치 누군가의 꿈 속을 걷는 기분이었다.
작은 문을 지나니 유럽풍 조형물이 나를 맞았다. 오래된 철제문, 덩굴이 얽힌 정자, 작은 분수. 필리핀 안티폴로 인근에 이런 장소가 있을 줄은 몰랐다. 햇살은 뜨거웠지만, 그늘은 부드러웠다. 마치 시간도 함께 쉬고 있는 듯했다.

☕ 오전 10시 30분, 느림의 테이블

카페에 앉아 라떼를 주문했다. 그리고 크림치즈 바게트.
나무 테이블 위에는 말라붙은 꽃잎이 놓여 있었고, 한쪽 벽엔 추상화가 걸려 있었다. 나는 일기장을 꺼내 조용히 문장을 적었다.
‘이곳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다.’

🎨 오후 12시, 혼잣말 산책

정원을 따라 걷다 문득 거울 조각으로 만든 설치물 앞에 섰다.
그 속엔 나의 모습과 하늘, 그리고 내가 흘러온 시간이 겹쳐 보였다. 바라스는 말이 없다. 대신 빛과 바람으로 말한다. 그 말은 번역이 필요 없었다.
나는 작은 나무 아래에 앉아 눈을 감았다. 그곳엔 새소리와 한참 전의 나도 함께 있었다.

🍽 오후 2시, 로컬의 식탁

트라이시클을 타고 Mangantila Café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먹은 카레카레와 망고 주스는 ‘이국’이라는 말보다 더 깊은 맛이 있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접시 소리, 직원들의 타갈로그어 웃음소리, 식당 바깥을 어슬렁거리는 개 한 마리까지도 그림 같았다.

🛍 오후 3시 30분, 돌아가는 길의 쇼핑

작은 수공예 가게에서 조각 비누와 핸드메이드 팔찌를 샀다.
필리핀의 향기와 손의 감촉이 담긴 작은 선물들. 누군가에겐 사소한 물건일지 몰라도, 나에겐 오늘의 일부였다.

🌇 오후 6시, 마닐라 복귀

차창 너머로 붉은 노을이 스쳐 갔다.
오늘 하루, 나는 시간을 소비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을 품고, 기억했고, 감사했다.
바라스는 그렇게 나에게 조용히 말을 걸었다.

“삶이 너무 빠를 땐, 정원을 찾아오라.”
“그리고, 숨 쉬는 법을 다시 기억하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