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미긴(Camiguin) 여행 가이드
출발지: 세부(Cebu) / 목적지: 카미긴(Camiguin)
✈️ 세부에서 카미긴 가는 방법
- 항공편 이용 (가장 빠름)
- 항공사: Cebgo (Cebu Pacific 자회사)
- 노선: 세부 막탄 국제공항(CEB) ⇄ 카미긴 공항(CGM)
- 운항 횟수: 하루 1~2회 (오전/오후편)
- 비행 시간: 약 1시간
- 주의사항: 소형기 운항, 짐 제한 엄격 / 사전 예약 필수
- 페리 + 버스 (저예산 여행자용, 시간 소요 큼)
- 루트: 세부 → 바론간(Balingoan, 미사미스 오리엔탈) → 카미긴
- 세부 시티 버스터미널에서 카가얀 데 오로행 버스 탑승 (약 6~8시간)
- 바론간 항구에서 카미긴행 페리 탑승 (약 1시간)
- 총 소요 시간: 약 10~12시간
- 비용은 저렴하나 체력 소모 많음
- 루트: 세부 → 바론간(Balingoan, 미사미스 오리엔탈) → 카미긴
🛺 카미긴 시내 교통수단
- 트라이시클 – 단거리 이동, 마마바오 시내에서 가장 흔함
- 하발하발 (오토바이 택시) – 시골 지역, 관광지 갈 때 적합
- 렌트 오토바이 – 하루 ₱500~700 / 유류 별도 / 자유 여행에 최적
- 렌트 트라이시클 or 투어카 – 당일 관광용으로 기사 포함 ₱1,000~1,500
🏝️ 필수 관광지
- 화이트 아일랜드 (White Island)
- 카미긴 앞바다에 떠 있는 백사장 모래톱
- 스노클링/일출/일몰 뷰 포인트
- 아침 일찍 방문 추천 / 입장료 + 보트 ₱500 정도 (1보트당)
- 산후앙 화산 온천 (Ardent Hot Spring)
- 산기슭에 위치한 온천 / 피로 회복용으로 인기
- 입장료: ₱50~100 / 수영복 착용 필수
- 산토 니뇨 콜드 스프링 (Santo Niño Cold Spring)
- 맑고 차가운 천연 샘물 / 가족 단위 인기
- 매점 있음 / 입장료 ₱50~75
- 카타르만 선데이 고스트 타운(Old Volcano + Sunken Cemetery)
- 해수면 아래 가라앉은 공동묘지 / 십자가만 바다에 솟아 있음
- 일몰 시간대 사진 명소 / 스노클링 가능
- 타구이바스 폭포 (Tuasan Falls)
- 울창한 숲 속의 숨은 폭포
- 트레킹 부담 적음 / 조용한 자연 속 휴식처
- 카타르만 성당 유적 (Gui-ob Church Ruins)
- 1871년 화산 폭발로 폐허가 된 옛 스페인 식민지 시대 교회
- 돌로 만든 고딕 양식 / 신비로운 분위기
🔎 숨은 명소 (현지인 추천)
- Binangawan Falls
- 접근성 낮지만 물 색깔이 청옥색으로 매우 아름다움
- 오토바이로만 접근 가능 / 조심해서 이동
- Mt. Vulcan View Deck (Stations of the Cross)
- 예수님의 수난길을 따라 올라가는 전망 좋은 계단
- 산호초 묘지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음 / 신앙인 추천
- Mantigue Island
- 화이트 아일랜드보다 한적하고 산림이 있는 섬
- 스노클링 천국 / 보트 왕복 ₱600~800 (1팀당)
🍴 맛집 추천
- Hayahay Café
- 마마바오 중심지 / 현지식 + 웨스턴식 겸비
- 브런치/파스타/스무디 유명
- CheckPoint Camiguin
- 피자, 파스타, 맥주 / 배낭여행객들 모이는 스팟
- 야외 좌석 있음
- La Dolce Vita
- 이탈리안 레스토랑 / 직접 만든 생면 파스타와 피자
- 고급스러움 + 편안함
- J&A Fishpen Resort & Restaurant
- 생선 구이/해산물 요리 / Mangrove 뷰에서 식사 가능
- 생선구이 + 스팀드 라푸라푸 추천
🛌 숙소 추천
- Balai sa Baibai (고급)
- 해변 바로 앞 풀빌라 스타일 / 프라이빗 휴양지
- 스파, 요가 세션 운영 / 커플/힐링족에게 추천
- Bintana sa Paraiso (중상급)
- 산속에 위치한 뷰티풀 리조트 / 인피니티 풀 보유
- 조용하고 인스타 감성 가득
- Pabua’s Cottages (가성비)
- Backpacker 친화적 / 관리 잘된 로컬 게스트하우스
- 주방 이용 가능 / 장기 숙박자 추천
- SomeWhere Else Boutique Resort
- 유러피안 스타일 소형 리조트 /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조식 포함 / 리뷰 점수 매우 높음
⚠️ 여행 시 주의사항
- 카미긴은 작은 섬이지만 화산섬입니다. 도보보다 오토바이 이용 추천.
- 환전소 거의 없음: 세부에서 충분히 환전 후 출발할 것
- ATM도 드묾, 대부분의 숙소/식당은 현금 결제만 가능
- 전기/데이터 통신은 Globe 또는 Smart가 주로 통신 가능 (현지 심카드 추천)
- 날씨는 빠르게 변동되므로, 우비 또는 방수복 필수
- 자연보호구역이 많아 입장 시 환경보호세 별도 징수되는 경우 있음
- 1~
2월은 성수기, 6~9월은 우기이므로 기후 참고 후 일정 조정 필요
📅 세부 출도착 기준 4박 5일 카미긴 여행일정표
왕복 항공편: 세부 막탄(CEB) ⇄ 카미긴 공항(CGM)
이동 수단: 렌트 오토바이 or 기사 딸린 트라이시클
🛫 Day 1: 세부 → 카미긴 도착 / 휴식 & 로컬 탐방
- 오전 7:00 – 세부 막탄공항 출발 (Cebgo 항공권 추천 / 약 1시간)
- 오전 8:00 – 카미긴 공항 도착 → 트라이시클 or 픽업 서비스로 숙소 이동
- 오전 9:00~11:00 – 체크인 & 아침 식사 (Hayahay Café 추천)
- 오후 12:00~14:00 – 마마바오 시내 산책 / 시장 탐방 / ATM 확인
- 오후 14:30~16:00 – Ardent Hot Spring 온천욕 (온천 풀장 힐링)
- 오후 17:00 – 숙소 복귀 후 휴식
- 저녁 18:00 – CheckPoint Camiguin에서 디너 & 맥주 한잔
🛏️ 숙소 추천: Bintana sa Paraiso (산속뷰) 또는 Balai sa Baibai (해변뷰)
🏖️ Day 2: 화이트 아일랜드 + 성당 유적 + 콜드 스프링
- 오전 5:30~7:30 – 화이트 아일랜드 일출 투어 (보트 ₱500/팀)
- 오전 8:00~9:00 – 조식 (La Dolce Vita or 숙소 제공식)
- 오전 9:30~11:30 – Gui-ob Church Ruins (스페인 유적 감상)
- 오후 12:00~13:00 – J&A Fishpen에서 점심 (라푸라푸 생선구이)
- 오후 13:30~15:00 – Santo Niño Cold Spring (현지인들과 수영)
- 오후 15:30~17:00 – Mt. Vulcan View Deck & Stations of the Cross 트레킹
- 저녁 18:00~19:00 – 숙소 귀환 / 자유시간
📸 블로그 포인트:
- 화이트 아일랜드의 '모래톱과 화산' / 교회 유적의 '붕괴된 벽' / 콜드 스프링 속 아이들
🌿 Day 3: 숨은 폭포 & 스노클링 투어
- 오전 7:00~8:00 – 조식 후 Tuasan Falls 출발
- 오전 8:30~10:00 – Tuasan Falls 트레킹 & 사진 촬영
- 오전 10:30~12:00 – Binangawan Falls (오토바이로 이동 / 청록색 폭포)
- 오후 12:30~13:30 – 간단한 점심 (로컬 카렌데리아 이용)
- 오후 14:00~17:00 – Sunken Cemetery 스노클링 & 일몰 감상
- 저녁 18:00~19:00 – 숙소 귀환 / 야외 BBQ (일부 숙소 제공)
📸 블로그 포인트:
- Binangawan Falls의 에메랄드색 물 / Sunken Cemetery의 바다 속 십자가
🏝️ Day 4: Mantigue Island 피날레 투어
- 오전 6:00~7:00 – Mantigue Island 보트 투어 출발
- 오전 7:30~11:00 – 섬 탐방 + 스노클링 + 숲 산책
- 오전 11:30~13:00 – 로컬 해산물 점심 (섬 내 식당 또는 돌아와서 J&A 재방문)
- 오후 13:30~15:00 – 자유시간 / 기념품 쇼핑 / 마마바오 카페 탐방
- 오후 15:30~17:00 – 마사지 또는 숙소 내 릴렉스 타임
- 저녁 18:00~19:30 – La Dolce Vita에서 여행 마지막 저녁 식사
📸 블로그 포인트:
- Mantigue 섬의 초록 숲과 푸른 바다 / 보트 위에서의 셀카
🛬 Day 5: 귀국 – 카미긴 → 세부
- 오전 6:30 – 숙소 체크아웃 / 공항으로 이동
- 오전 8:00 – 카미긴 공항 출발
- 오전 9:00 – 세부 막탄공항 도착
✈️ 비행기 시간은 계절 및 항공사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전날 체크 필수.
💡 팁 & 참고사항
- 항공권은 여행 3~4주 전 사전 예약 강력 추천
- 숙소는 위치(해변 or 산쪽), 조식 유무, 스쿠터 대여 여부 확인 필수
- 현금 위주 준비: 대부분의 트라이시클, 식당, 입장료는 현금만 가능
- 일정 중 2~3일차에는 오토바이 or 투어 기사 포함 차량 추천
📖 4박 5일 감성 여행일기: 세부에서 카미긴으로 떠난 섬의 시간
🗓️ Day 1 –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본 섬의 첫 인상”
아침 7시, 세부 막탄공항의 커피 향보다 더 진한 기대감으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카미긴(Camiguin)은 이름부터 무언가 따뜻하고 부드럽다.
비행기 창밖으로 구름을 뚫고 모습을 드러낸 섬.
산이 솟아있고 바다가 둘러싸고 있었으며, 그 위에 안개가 깔려있었다.
마치 꿈에서 본 적 있는 곳처럼.
작은 공항에 발을 디디고 첫 공기를 마셨을 때,
뜨겁지 않았다. 오히려 시원한 고산의 냄새가 났다.
공항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마마바오(Mambajao) 숙소로 이동하면서
작은 마을과 지나가는 아이들, 그리고 "Hello!"라고 인사해주는 미소들에 심장이 부풀었다.
오후엔 Ardent Hot Spring에 몸을 맡겼다.
뜨거운 물,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
몸의 피로는 뜨거운 물로, 마음의 피로는 고요한 풍경으로 녹아내렸다.
밤에는 해변 근처 작은 바에서 혼자 앉아 필리핀 맥주를 마셨다.
별빛보다 더 밝았던 건, 맥주잔 너머에서 내게 건배를 건네던 현지인의 미소였다.
🗓️ Day 2 – “흰 모래 위에 선, 나는 누구인가”
아침 5시, 새벽 어둠을 뚫고 작은 보트를 타고 나섰다.
화이트 아일랜드. 이름부터 순수하다.
물이 발목까지 차오른 모래톱 위에서, 나는 그냥 서 있었다.
뒤엔 커다란 화산 실루엣, 앞엔 새파란 바다.
나는 작았고, 세상은 거대했고, 그래서 더 편안했다.
이곳에선 누구도 서두르지 않았다.
파도도, 바람도, 나도.
돌아와서 오래된 교회 유적지(Gui-ob Church)를 찾았다.
붕괴된 돌담은 시간을 품고 있었다.
신앙이 사라져도 남는 건 흔적이었다.
가만히 손을 얹어보았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돌에서 사람의 체온이 느껴졌다.
오후엔 차가운 콜드 스프링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아이들은 이름도 나이도 묻지 않는다.
그저 물을 튀기며 웃는다.
나도, 잠시 그렇게 웃었다.
🗓️ Day 3 – “폭포 소리와 나의 고요”
오늘은 아무 계획이 없었다.
단지, 폭포를 보고 싶었을 뿐이다.
Tuasan Falls.
물줄기가 내 안의 복잡함을 깎아내리는 듯했다.
내려오는 물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데,
나는 자꾸 그 앞에서 멈춰 선다.
사람이 없었다.
폭포와 나, 그리고 몇 마리의 나비만 있었다.
소리만 있는 공간, 그리고 그 안의 침묵.
나는 거기서 작은 기도를 했다.
‘이 고요함이 내 안에 오래 머물게 해달라고.’
오후엔 바닷가에 있는 Sunken Cemetery에서 일몰을 봤다.
물 속으로 잠긴 십자가.
죽음을 기억하라는 듯, 물결 속에 묻혀 있는 기념비.
하지만 이상하게도, 슬프지 않았다.
그곳은 아름다웠고, 바다는 고요했다.
마치 누군가의 평온한 마지막처럼.
🗓️ Day 4 – “섬 안의 섬에서 나를 만나다”
오늘은 아침부터 보트를 타고 Mantigue Island로 향했다.
섬 안의 숲길, 이끼 낀 나무들, 원색 새들의 소리.
숲속에 앉아 10분쯤 눈을 감았다.
소리들이 무언가를 들려주는 듯했다.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감각.
바다에 들어가 스노클링을 했다.
산호 위로 물고기들이 유영했고, 그 사이로 빛이 스며들었다.
눈을 감고 떠 있었더니,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돌아오는 배 위에서 가만히 하늘을 봤다.
이 섬엔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 같았다.
아니, 내가 시간 속에서 잠시 빠져나온 것 같았다.
🗓️ Day 5 – “돌아가는 비행기, 마음에 남은 건”
짐은 작았고, 마음은 무거웠다.
공항 대합실에서 창밖을 보며 커피를 마셨다.
누군가는 짐을 꾸리고, 누군가는 누군가를 배웅한다.
나는 이 섬과 이별을 한다.
하지만 왠지 떠나는 기분이 들지 않았다.
섬의 냄새, 바람, 아이들의 웃음,
그리고 내 안에 심어진 고요함이
내 몸속에 스며들어 함께 떠나는 것 같았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또 올게, 카미긴.
이번엔 누군가와 함께 올게.”
카미긴 공항(Camiguin Airport, IATA: CGM)은 현재 운영 중이며, 필리핀 민다나오 섬 북쪽의 카미긴 섬에 위치한 유일한 공항입니다. 이 공항은 마마바오(Mambajao) 시내 중심에서 약 1.3k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운항 정보
현재 카미긴 공항에서는 Cebgo 항공사가 **세부 막탄 국제공항(CEB)**과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편의 항공편이 있으며, 오전과 오후에 각각 출발합니다.
- 오전 항공편: 약 오전 9시 출발
- 오후 항공편: 약 오후 1시 출발
정확한 운항 시간은 계절 및 항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 시 항공사 웹사이트나 예약 플랫폼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공항 시설 및 이용 팁
- 공항 규모: 카미긴 공항은 소형 공항으로, 하루에 처리 가능한 승객 수가 제한적입니다.
- 체크인 시간: 국내선의 경우, 출발 1시간 전까지 체크인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편: 공항에서 마마바오 시내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트라이시클이나 오토바이 택시(하발하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주의사항
- 국제선 운항 없음: 현재 카미긴 공항에서는 국제선이 운항되지 않으므로, 해외에서 카미긴으로 이동하려면 세부 또는 다른 국내 공항을 경유해야 합니다.
- 항공편 변동 가능성: 기상 조건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날과 당일에 항공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미긴 공항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섬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칼랑가만섬(Kalanggaman Island) (7) | 2025.05.24 |
---|---|
필리핀 팔라완 산비센테(San Vicente) (5) | 2025.05.23 |
필리핀 부키드논(Bukidnon) (7) | 2025.05.21 |
필리핀 카모테스 제도(Camotes Islands) (2) | 2025.05.20 |
필리핀 비리란섬(Biliran Island) (1) | 2025.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