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팔라완의 숨겨진 보석, 산비센테(San Vicente)는 한적한 해변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행지입니다. 엘니도와 푸에르토프린세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백사장 중 하나인 롱비치(Long Beach)와 포트 바톤(Port Barton)으로 유명합니다.
🛬 교통편: 산비센테 가는 길
✈️ 항공편
- 산비센테 공항(SWL): 2017년에 개항한 이 공항은 세부퍼시픽(Cebu Pacific)과 필리핀항공(Philippine Airlines)에서 운항하며, 푸에르토프린세사에서 약 30분 거리입니다.
🚐 육상 교통
- 푸에르토프린세사 출발: 산호세 터미널에서 밴을 타고 약 2~
3시간 소요되며, 요금은 ₱400~₱500입니다. - 엘니도 출발: 직행 밴이 하루 2회(오전 8시, 오후 1시) 운행되며, 약 2~3시간 소요됩니다.
🚕 시내 교통수단
- E-트라이시클: 친환경 전기 삼륜차로,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며 요금은 ₱50~₱200입니다.
- 오토바이 렌트: 하루 ₱500~₱800에 대여 가능하며,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 밴 렌트: 하루 ₱2,500~₱4,000으로, 그룹 여행에 적합합니다.
🌴 필수 관광지
1. 롱비치(Long Beach)
14.7km에 달하는 필리핀 최장 백사장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포트 바톤(Port Barton)
스노클링과 다이빙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3. 이날라델란 섬(Inaladelan Island)
일명 '독일 섬'으로 불리며, 캠핑과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4. 빅아호 폭포(Bigaho Falls) & 파무아얀 폭포(Pamuayan Falls)
트레킹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자연 폭포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바토 니 닝닝(Bato ni Ningning)
일몰 명소로, 산호초와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숨은 명소
- 더블 아일랜드(Double Island): 조용한 분위기의 작은 섬으로, 스노클링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이난덴강(Inandeng River) 맹그로브 투어: 카약이나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 맛집 추천
- 터틀 비치 레스토랑(Turtle Beach Restaurant): 롱비치에 위치한 해변 레스토랑으로, 현지 음식과 피자를 제공합니다.
- 플라보로소 푸드 하우스(Flavoroso Food House): 포트 바톤에 위치한 필리핀 요리 전문점입니다.
🏨 숙소 추천
- 클럽 아구타야(Club Agutaya): 롱비치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로, 친환경 시설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 라줄리 리조트(Lazuli Resort): 지속 가능한 관광을 지향하는 부티크 리조트로, 해변과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 빅토리아 비치 하우스(Victoria Beach House):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로, 해변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 여행 시 주의사항
- 현금 준비: 산비센테에는 ATM이 없으므로, 푸에르토프린세사나 마닐라에서 현금을 미리 준비하세요.
- 전기 공급: 일부 지역은 전기 공급이 제한적이므로, 숙소의 전기 공급 시간을 확인하세요.
- 건강 관리: 의료 시설이 제한적이므로, 개인 상비약을 준비하고 안전에 유의하세요.
- 최적 여행 시기: 12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산비센테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여행지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혼잡한 관광지를 피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즐겨보세요.
✈️ 항공 기준: 세부퍼시픽 or PAL Express / 마닐라 ↔ 산비센테 왕복 (약 1시간 30분 소요)
📅 1일차: 도착 & 롱비치 입성
- 오전: 마닐라 → 산비센테 직항 항공편 탑승 (10:00 AM 기준)
- 오전 11:30 ~ 12:00: 산비센테 공항 도착 / E-트라이시클로 롱비치 숙소 이동
- 오후 1:00: 숙소 체크인 및 식사 (Turtle Beach Restaurant)
- 오후 3:00: 롱비치 산책 및 휴식
- 오후 6:00: 해변 일몰 감상 (Bato ni Ningning 전망대 추천)
- 저녁: 해변 근처 현지 식당에서 디너
- 숙소: Club Agutaya 또는 Victoria Beach House
📅 2일차: 롱비치 즐기기 + 인근 탐험
- 오전 7:00: 조식 후 해변 요가 또는 해변 달리기
- 오전 9:00: 롱비치 지역 자전거나 오토바이 투어 (북쪽 전망대~남쪽 끝까지 탐방)
- 오후 12:00: 맛집 탐방 (Flavoroso Food House 또는 Mama Ching)
- 오후 2:00: 맹그로브 숲 카약 투어 (Inandeng River)
- 오후 4:00: 자유시간 또는 리조트 스파 이용
- 저녁: 로컬 BBQ 혹은 해산물 식사
- 숙소: 기존 동일
📅 3일차: 포트 바톤 데이투어
- 오전 7:00: 조식 후 전용 밴으로 포트 바톤 이동 (약 1시간 30분)
- 오전 9:00 ~ 오후 3:00: 아일랜드 호핑 투어
- German Island (Inaladelan), Exotic Island, Paradise Island 등 방문
- 스노클링 / 해양 액티비티 / 점심 포함 투어
- 오후 3:30: 포트 바톤 마을 자유 산책
- 오후 5:00: 산비센테 숙소로 복귀
- 저녁: 숙소 또는 근처에서 자유 식사
- 숙소: 기존 동일
📅 4일차: 트레킹 & 폭포 탐방
- 오전 8:00: 조식 후 빅아호 폭포(Bigaho Falls) 또는 파무아얀 폭포(Pamuayan Falls) 트레킹
- 오전 11:00: 폭포 물놀이 & 휴식
- 오후 1:00: 점심 식사
- 오후 2:30: 자유 시간 (롱비치 선베드에서 독서, 스노클링 등)
- 오후 5:00: 마지막 일몰 감상
- 저녁: 리조트 디너 or 현지식 디너 (플라보로소 추천)
- 숙소: 동일
📅 5일차: 체크아웃 & 귀환
- 오전 7:30: 조식
- 오전 9:00: 체크아웃 및 공항 이동
- 오전 11:00: 산비센테 → 마닐라 항공편 탑승
- 오후 12:30: 마닐라 도착
🧳 준비물 & 참고사항
- 현금 필수: 대부분 지역 카드 사용 불가
- 수영복, 아쿠아슈즈, 방수팩 준비
- 햇빛 차단제, 모자, 모기약 필수
- 짐은 간단하게 (보트 탑승, 트레킹 많음)
- 비상약 및 지참약 필수
《황홀한 해변에서, 나를 위하여 – 산비센테 4박 5일 여행일기》
🛫 Day 1 – 하늘을 건너, 바다 끝으로
공항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은 분주했지만, 비행기에 올라 하늘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나는 조금씩 일상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가 착륙한 곳은 팔라완의 숨은 보석, 산비센테. 공항이 너무 작아서 비행기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바람이 들어왔다.
가벼운 짐을 들고 트라이시클을 타고 롱비치 숙소로 향했다. 길 위엔 사람보다 바다가 먼저 보였고, 도시에서는 듣기 어려운 침묵이 나를 반겼다.
해가 지기 전 바닷가에 섰다. 눈앞에 펼쳐진 롱비치는 끝도 없이 길었고, 해는 붉게 타오르며 나를 반겼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걸 보러, 여기에 오길 참 잘했어."
🌊 Day 2 – 느리게, 천천히, 나답게
눈을 뜬 시간은 알람도 없이 정확히 여덟 시. 바다 소리가 알람이었다.
숙소 근처 작은 식당에서 로컬식 아침을 먹고, 자전거를 빌려 롱비치를 따라 북쪽 끝까지 달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이곳에선, 자전거 페달도 천천히 밟게 된다.
오후엔 인안댕 강(Inandeng River)으로 카약을 타러 갔다.
물 위에서 나는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았다. 오직 바람, 햇살, 물소리, 그리고 나.
모든 감각이 살아있다는 걸 오랜만에 느꼈다.
🏝️ Day 3 – 포트 바톤, 바다 위에서 만난 나
포트 바톤. 이름도 예쁘지만, 실제는 그 이상이었다.
작은 배를 타고 아일랜드 호핑을 시작했다. 바다에 떠 있는 동안엔 휴대폰도, 시계도 의미가 없었다.
섬과 섬 사이를 건너다, German Island에 머물렀다. 새하얀 모래 위에 앉아 아무 말 없이 바다만 바라봤다.
현지 가이드가 구워준 생선과 망고로 점심을 먹으며, 삶이 아주 단순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에서 돌아오며 들은 바다의 파도 소리는, 어쩌면 나에게 가장 정직한 위로였다.
🌿 Day 4 –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내 안의 조용함
오늘은 숲속 폭포로 향했다. 빅아호 폭포(Bigaho Falls)까지 이어진 길은 짧지만 숲이 울창했다.
작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을 따라가다 보면, 끝에 폭포가 나타난다.
세찬 물줄기 아래 서서 잠시 눈을 감았다. 머릿속에 남아 있던 피로한 기억들이,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가는 기분.
오후엔 롱비치로 돌아와 책 한 권을 들고 선베드에 앉았다.
해가 지기 전, 마지막 일몰을 마주했다.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보다, 잘 쉬었다는 충만함이 더 컸다.
✈️ Day 5 – 작별은 끝이 아닌, 다시를 위한 인사
조식을 먹으며 창밖을 바라봤다. 바다는 여전히 잔잔했고, 바람은 어제와 똑같이 불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공항으로 향하며, 나는 고개를 돌려 마지막으로 바다를 바라봤다.
이곳은 내게 말해주었다.
"가끔은 멈추는 것도 용기야. 너는 잘 쉬었고, 이제 괜찮아."
이 여행은 사진보다 마음에 더 많이 남았다.
산비센테는 화려한 관광지가 아니지만, 나를 가장 따뜻하게 안아준 여행지였다.
이제, 나는 다시 걸을 수 있다. 조금 더 나답게, 조금 더 단단하게.
**산비센테 공항(San Vicente Airport, IATA: SWL, ICAO: RPSV)**은 필리핀 팔라완 주 산비센테 지역에 위치한 소형 공항으로, 2017년 6월 22일에 개항하여 같은 해 말부터 상업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이 공항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설되었으며, 특히 롱비치(Long Beach)와 같은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 공항 개요
- 공식 명칭: San Vicente Airport
- IATA 코드: SWL
- ICAO 코드: RPSV
- 위치: 필리핀 팔라완 주 산비센테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지 시간 기준)
- 운영 기관: 필리핀 민간항공청(CAAP)
- 공항 등급: CAAP에 의해 "Class 2 Principal Airport"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는 최소 19석 이상의 프로펠러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의미합니다.
🛬 시설 및 인프라
- 터미널 수용 인원: 약 100명
- 활주로: 길이 1,803m, 너비 45m의 콘크리트 활주로 (방향 04/22)
- 수용 항공기: ATR 42, ATR 72, De Havilland Canada Dash 8-400, British Aerospace 146 등 중소형 항공기
- 향후 계획: 활주로를 300m 연장하여 에어버스 A320과 같은 대형 항공기의 운항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 운항 노선 및 항공사
현재 산비센테 공항에서는 Cebgo 항공사가 **세부(CEB)**와의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약 1시간 55분이 소요되며, 월간 약 18편의 항공편이 운항됩니다.
🚖 공항 접근성 및 교통편
- 산비센테 시내까지의 거리: 약 3km
- 이동 수단: 트라이시클(현지 오토바이 택시), 밴, 리조트 셔틀 등이 이용 가능합니다.
- 롱비치까지의 거리: 약 15~20분 소요
- 푸에르토 프린세사까지의 거리: 약 186km로, 차량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비센테 공항을 이용하면 이 시간을 30분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여행자 참고 사항
- 체크인 권장 시간: 출발 2시간 전
- 공항 내 시설: 소형 카페, 기념품 가게, 기본적인 대기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현금 사용: 공항 내에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적이므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상 조건: 우기(6~10월)에는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비센테 공항은 팔라완 북서부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자연을 탐험하기 위한 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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