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라타간(Calatagan)은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 주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한적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마닐라에서 차로 약 2~3시간 거리에 있어 주말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교통편: 마닐라에서 칼라타간까지
1. 버스 이용
- 출발지: 마닐라 DLTB LRT Buendia 터미널
- 도착지: 칼라타간 시내
- 소요 시간: 약 3시간
- 요금: ₱220~₱330
- 운행 정보: 매시간 운행되며, 매일 운영됩니다 .
2. 승합차(밴) 이용
- 출발지: 파사이(Pasay) Metropoint Mall과 Kabayan Hotel 사이
- 도착지: 칼라타간 시내
- 소요 시간: 약 3시간
- 요금: ₱250~₱350
- 운행 정보: 승객이 가득 차면 출발하며, 정기적인 시간표는 없습니다 .
3. 자가용 또는 택시
- 소요 시간: 약 2시간 20분
- 요금: 택시 이용 시 ₱1,800~₱2,200
- 경로: 마닐라에서 칼라타간까지 약 119km 거리 .
🛺 시내 교통수단
칼라타간 내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트라이시클(Tricycle): 짧은 거리 이동에 적합하며, 요금은 ₱20~₱50 정도입니다.
- 파작(Padyak): 자전거를 개조한 삼륜 교통수단으로, 근거리 이동에 사용됩니다.
- 도보: 해변가나 리조트 주변은 도보로 이동하기에 적합합니다.
🌴 필수 관광지
1. Stilts Calatagan Beach Resort
- 특징: 수상 코티지와 아름다운 해변을 갖춘 리조트로, "리틀 몰디브"로 불립니다.
- 활동: 스노클링, 요가, 일몰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2. Aquaria Water Park
- 특징: 워터 슬라이드와 수영장이 있는 워터파크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 위치: 칼라타간 해변가에 위치 .
3. Cape Santiago Lighthouse
- 특징: 1890년에 건립된 역사적인 등대로, 칼라타간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 전망: 등대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해안선이 인상적입니다.
4. Burot Beach
- 특징: 한적하고 자연 그대로의 해변으로, 캠핑과 피크닉 장소로 적합합니다.
- 주의사항: 시설이 제한적이므로,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숨겨진 명소
1. Little Boracay
- 특징: 하얀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특징인 해변으로, 스노클링과 수영에 적합합니다.
- 위치: 칼라타간 인근의 작은 섬으로, 보트를 타고 접근합니다.
2. Starfish Island
- 특징: 다양한 불가사리를 관찰할 수 있는 섬으로, 자연 탐험에 적합합니다.
- 활동: 스노클링과 사진 촬영에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 맛집 추천
1. Captain Barbozza
- 위치: Crusoe Cabins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
- 특징: 해산물 요리와 칵테일이 유명하며, 해변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Kusina Ni Ram
- 특징: 현지식 바그넷(Bagnet)과 다양한 필리핀 전통 요리를 제공합니다.
- 분위기: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Lago de Oro Restaurant
- 특징: 불라로(Bulalo), 로미(Lomi) 등 필리핀 전통 음식을 제공합니다.
- 위치: Lago de Oro 리조트 내에 위치 .
4. Banak House Calatagan 주변 맛집
- Kusina Ni Ram: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필리핀 가정식 레스토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Calatagan Public Market: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현지 간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R's Place: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으로, 시니강(Sinigang)과 크리스피 파타(Crispy Pata)가 인기 메뉴입니다.
5. Stilts Calatagan Beach Resort 주변 맛집
- The Sweet Spot: 리조트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풀사이드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Mama Mia Pizzeria: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 PIT STOP - Goto.Lomi.Silog.ATBP: 로컬 스타일의 아침식사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필리핀식 아침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6. Playa Calatagan Tent Glamping 주변 맛집
- Casa Astillero Beach Resort Grill: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해산물 그릴 요리를 제공합니다.
- Lago de Oro Restaurant: 전통적인 필리핀 요리와 함께 아름다운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 Yellow Tummy: 편안한 분위기에서 필리핀식 버거와 라이스밀을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입니다.
7. Villa Del Faro 주변 맛집
- Villa Del Faro Restaurant: 리조트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멕시코와 국제 요리를 제공합니다.
- Captain Barbozza: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 The Rib Shack: 그릴 요리 전문점으로, 다양한 고기 요리를 제공합니다.
💰 칼라타간 가성비 숙소 추천
1. Banak House Calatagan
- 위치: Calatagan Proper (마을 중심부)
- 가격: ₱1,000~₱2,500/박
- 특징: 전통 필리핀식 주택을 개조한 에어비앤비 스타일
- 장점: 부엌 사용 가능, 호스트 친절, 조용하고 안전한 동네
- 추천이유: 홈스테이 분위기 + 장기 숙박자에게 적합
- 예약팁: AirBnB에서 "Banak House Calatagan"으로 검색
2. Calatagan Beach Resort
- 위치: Barangay Bagong Silang (해변 근처)
- 가격: ₱1,500~₱3,000/박
- 특징: 소박한 로컬 해변 리조트
- 장점: 바닷가와 매우 가까움, 바비큐장, 피크닉 테이블 구비
- 추천이유: 바다 바로 앞에서 즐기는 저예산 여행에 딱
- 주의사항: 일부 객실은 에어컨 없음, 예약 시 확인 필수
3. Playa Calatagan Tent Glamping
- 위치: Playa Calatagan 해변 지역
- 가격: ₱2,000~₱3,500/박 (텐트 2인 기준)
- 특징: 글램핑 스타일 숙소, 캠핑장 느낌
- 장점: 낭만적인 분위기, 밤하늘 별 감상 가능
- 추천이유: 커플이나 감성여행자에게 인기
- 비고: 샤워실·화장실 공용, 밤엔 살짝 습할 수 있음
4. Villa Del Faro Calatagan
- 위치: Barangay Sta. Ana
- 가격: ₱3,000~₱3,800/박 (2인 기준)
- 특징: 넓은 정원과 수영장 있는 풀빌라 스타일
- 장점: 저렴한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공간, 조용한 위치
- 추천이유: 가족 단위나 장기 투숙객에게 만족도 높음
- 예약팁: Agoda 또는 직접 예약 가능, 평일 이용 시 더 저렴
👉 추천 조합 팁
- 친구와 둘이 가면: Villa Del Faro 또는 Playa Glamping
- 혼자 또는 장기 체류자: Banak House
- 해변에 가까운 저렴한 곳: Calatagan Beach Resort
⚠️ 칼라타간 여행 시 주의사항
1. 교통 및 이동
- 칼라타간은 비교적 한적한 해변 도시라 대중교통이 빈번하지 않음. 사전 차량 예약(트라이시클, 오토바이 렌트, 택시) 권장
- 특히 해변 리조트와 마을 중심지 간 거리가 멀 수 있으니 이동 시간 넉넉히 잡기
- 밤늦은 시간에는 길이 어두우므로 혼자 다니지 않는 것이 안전
2. 안전 및 보안
- 칼라타간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관광지 주변 소매치기 주의
- 귀중품은 숙소 금고에 보관, 해변가에서는 물건 관리 철저히
- 바닷물 수영 시 안전요원 부재한 곳이 많으니 주의
3. 자연환경 및 건강
- 강한 햇빛과 뜨거운 해변 환경 대비 선크림, 모자, 물 충분히 준비
- 모기 및 벌레 주의, 특히 저녁 시간에는 모기약 필수
- 생수는 반드시 병에 든 제품 사용,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 확인 후 섭취
4. 현금 및 결제
- 칼라타간 내 ATM은 제한적이며, 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받는 경우 많음
- 큰 금액 인출은 바탕가스나 마닐라에서 미리 하는 것이 안전
5. 리조트 및 숙소 예약
- 성수기(특히 휴일, 주말)에는 예약이 빨리 찰 수 있으니 미리 예약 필수
- 예약 취소 정책과 환불 조건 미리 확인 권장
🎁 돌아올 때 쇼핑 추천
1. 바탕가스(Batangas) 지역 특산품
- 필리핀 전통 소스 ‘발사막(Balasanak)’: 바탕가스 현지 특산품인 간장 소스, 돼지고기 요리에 잘 어울림
- 필리핀 전통 장식품 ‘베이니아(Beania)’: 현지 수공예품, 집들이 선물로 인기
- 현지 커피 및 초콜릿: 바탕가스 인근 지역 커피 맛 좋기로 유명
2. 칼라타간 인근 시장
- Calatagan Public Market: 신선한 해산물, 과일, 야채 구입 가능
- Barangay Bagong Silang Market: 현지 간식, 스낵, 소규모 기념품 쇼핑 추천
3. 여행 기념품
- 수공예 가방 및 모자: 현지 장인들이 만든 라탄(Rattan) 소재 제품
- 필리핀 전통 의상 바롱(Tagalog Barong): 가벼운 원단의 남성 전통복으로 인기
- 스낵과 간식: 바나나칩, 필리핀 누가(Nougat), 말린 망고
4. 귀국 전 필리핀 마트
- SM Mall Batangas: 칼라타간에서 차량으로 약 1~1.5시간 거리, 쇼핑 및 레스토랑 다양
- Robinsons Place Lipa: 다양한 기념품, 의류, 전자제품 쇼핑 가능
필리핀 여행 특성상 쇼핑은 현지 시장과 소규모 상점에서 하는 것이 더 재밌고 가성비 좋습니다.
🗓️ 칼라타간 3박 4일 여행 일정표
Day 1: 도착 및 칼라타간 마을 탐방
- 오전
- 마닐라에서 출발 (버스 또는 개인 차량, 약 3시간 소요)
- 칼라타간 도착 후 숙소 체크인 (Banak House 또는 Beach Resort 추천)
- 오후
- 칼라타간 공공시장 방문 → 신선한 과일, 현지 간식 맛보기
- Barangay Bagong Silang 주변 산책 및 로컬 카페 방문
- 저녁
- 해변 근처 맛집 ‘Jervi’s Eatery’ 방문, 신선한 해산물 요리 즐기기
- 숙소 근처 바비큐 파티 또는 해변 산책
Day 2: Playa Calatagan 해변과 액티비티
- 오전
- 해변에서 아침 산책 및 조식
- 바다 수영 및 스노클링 (장비는 현지에서 렌트 가능)
- 글램핑장(Playa Calatagan Tent Glamping) 구경 또는 휴식
- 오후
- 트라이시클 또는 오토바이 대여 후 근처 명소 방문
- Mt. Gulugod Baboy(칼라타간 근처 등산 명소) 가벼운 트레킹
- 저녁
- 리조트 내 바비큐 또는 현지 식당에서 필리핀 전통 음식 맛보기
- 숙소에서 휴식
Day 3: 근교 투어 및 문화 체험
- 오전
- 바탕가스 산책 및 전통 마을 방문
- 지역 수공예품 가게 방문 및 쇼핑
- 오후
- Calatagan Lighthouse 방문 (인근의 사진 명소)
- 필리핀 전통 바롱샵 방문 (기념품 및 의류 구매 가능)
- 저녁
- 현지 시장에서 구매한 재료로 숙소에서 간단한 요리 또는 외식
-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
Day 4: 체크아웃 및 귀가
- 오전
- 숙소 체크아웃 후 마지막 해변 산책
- Calatagan Public Market 방문하여 간식 및 기념품 추가 구매
- 오후
- 마닐라로 귀가 (버스 또는 차량 이용)
- 도착 후 쇼핑몰(예: SM Mall Batangas)에서 쇼핑 및 식사
✨ 추가 팁
- 이동은 주로 트라이시클과 오토바이 활용 추천
- 물, 선크림, 모기약 항상 휴대
- 현지 음식은 위생 상태 확인 후 즐기기
- 현금 충분히 준비, 소규모 상점에서는 카드 불가
📝 칼라타간 3박 4일 여행일기
Day 1: 낯선 땅, 칼라타간에 도착하다
아침 일찍 마닐라를 떠났다. 도로 위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가운데, 창밖으로 스쳐가는 논밭과 작은 마을들이 낯설면서도 신선했다. 3시간쯤 달려 칼라타간에 닿자마자 바닷내음이 코끝을 간질였다.
숙소 Banak House에 짐을 풀고, 동네 공공시장을 걸었다. 시장은 사람들 웃음소리와 파닥거리는 생선, 다채로운 과일로 북적였다. 현지 바나나칩과 열대과일을 사서 먹으며 ‘이곳이 진짜 필리핀’임을 실감했다.
저녁은 ‘Jervi’s Eatery’에서 신선한 해산물 바비큐로 마무리했다. 숯불 향에 고소한 해산물이 입안 가득 퍼지니, 여행 시작부터 벌써 기분이 좋았다. 해변 산책하며 바다에 비친 별빛을 바라봤다. 이 평화로운 순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Day 2: 햇빛과 바다, 그리고 산책
아침 해변에서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바닷물은 생각보다 차가웠지만 상쾌했다.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바다 속 작은 물고기들과 눈 맞춤을 했다. 물속 풍경은 마치 또 다른 세상 같았다.
오후엔 오토바이를 빌려 근처 산인 Mt. Gulugod Baboy에 올랐다.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바라본 칼라타간의 푸른 바다는 땀방울을 잊게 했다. 그 풍경에 넋을 놓고 서 있었다.
저녁은 리조트 바비큐장에서 낯선 여행자들과 웃으며 고기를 구웠다. 짧은 대화 속에도 여행자의 동질감이 싹텄다. 숙소로 돌아와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며 하루를 마감했다.
Day 3: 문화와 사람, 그리고 느림의 미학
오늘은 칼라타간 마을 구석구석을 걸었다. 전통 수공예품 가게에 들러 손수 만든 라탄 가방을 샀다. 가게 주인의 온화한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칼라타간 등대도 찾았다. 바다를 내려다보는 그곳에서 오래된 바람 소리와 함께 시간을 잊었다. 소박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긴 순간이었다.
저녁에는 숙소로 돌아와 시장에서 산 재료로 간단한 요리를 해 먹었다. 불빛 아래 조용히 나누는 한 끼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임을 깨달았다.
Day 4: 안녕, 칼라타간
마지막 아침,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조용한 바다와 함께한 이틀 밤이 꿈만 같았다. 체크아웃 후 다시 시장에 들러 선물과 간식을 샀다.
돌아오는 길, SM Mall Batangas에 들러 여행의 마무리를 알렸다. 시끌벅적한 쇼핑몰 속에서도 칼라타간의 고요함이 머릿속에 남아 미소 지었다.
“다음에 또 올게.” 속으로 다짐하며 떠난 길이었다.
필리핀 칼라타간, 바다와 사람, 그리고 느림의 미학이 있는 곳.
언제든 다시 마음이 허전할 때 찾아가고 싶은 그런 여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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