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산 마떼오(San Mateo) & 마리키나 고지(Marikina Highlands) 지역은 마닐라에서 가까우면서도 마치 뚝 떨어진 듯한 한적한 분위기와 멋진 뷰, 감성 충만한 카페, 고급 리조트, 트레킹 코스 등이 매력적인 숨은 명소입니다.
《산 마떼오 & 마리키나 고지 (Rizal) 완벽 여행》
1. 이동 거리 및 접근성
- 마닐라(Quezon City 기준) → 약 1.5~2시간 소요
- 출발 포인트: Cubao, Katipunan, Commonwealth, Marikina 등
- 최적 이동 시간: 이른 아침 or 해질 무렵 (안개 + 석양 + 시야 Good)
2. 교통편
- 자가용/그랩/택시: 가장 편리. 목적지마다 조금 외진 편이라 택시 or 차량 추천
- 예상 요금: ₱400~₱600 (편도)
- 대중교통:
- Jeepney 또는 UV Express → San Mateo 시청 또는 Batasan Hills 방향 → 삼륜차(Tricycle)로 이동
-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광지도 많으니 하차 후 트라이시클 or 오토바이 택시 이용
3. 시내 교통수단
- 트라이시클: ₱20~₱100 구간별
- 하발하발(Habal-Habal): 오토바이 택시, 빠른 이동에 적합
- 도보 + 하이킹: 일부 전망대나 카페는 걸어 올라가야 함 (신발 중요!)
4. 필수 관광지
- Timberland Highlands Resort
- 위치: San Mateo 고지대
- 특징: 고급 리조트 + 수영장 + 고도감 넘치는 마닐라 전망
- 부대시설: 수영장, 카페, 스파, 자전거 도로
- 하늘 아래 리조트 느낌
- ArtSector Gallery & Cafe
- 위치: Binangonan 방향 고지
- 분위기: 감성 미술관+카페+옥상 테라스
- 추천메뉴: 시그니처 커피+클래식 피자
- 이곳은 마치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느낌
- Cloud 9 Antipolo (약간 거리 있지만 추천)
- 스카이 브릿지 → 공중 산책로, 전망대
- 입장료 있음 (₱100 내외)
- The Peak (Timberland Trail 근처)
- 일출/야경 포인트
- 산책 or 드라이브로도 가능, 안개 속 걷기 추천
- 사진 각은 미쳤고, 커플들은 손 꼭 잡고 걸어야 함
5. 숨어있는 명소 (Hidden Gems)
- Pinto Art Museum (Antipolo 인근)
- 예술 감성 + 넓은 야외 정원
- 조용한 평일 방문 추천
- Kap’s Mountain Resort
- 미니 수영장, 바위 뷰, 언덕 위 전경
- 소규모 가족/연인 단위 추천
- Mt. Sinai (Ten Commandments Monument)
- 성경 10계명이 산 정상에 새겨져 있음
- 선교적 방문 or 조용한 묵상 장소로도 추천
6. 추천 맛집
- Cafe Rizal by Peppermill (Antipolo 고지대)
- 고급진 브런치, 프렌치 토스트 강추
- 정원 분위기에서의 커피 한잔
- Kaulayaw Coffee
- 감성 뷰+로컬 로스팅 커피
- 마닐라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베스트 포인트
- The Burrow Café at Antipolo
- 숲속에 숨겨진 비밀스런 레스토랑
- 예약 필수, 커플 데이트 강추
7. 숙소 추천
- Timberland Highlands Resort
- 깔끔한 객실, 산책로, 야외 수영장
- ₱5,000~8,000/박
- Luljetta’s Hanging Gardens and Spa
- 전통 힐링 스파 + 숙박
- 고요한 분위기, 명상이나 커플 여행에 적합
- Airbnb 추천
- 산마떼오 고지대에 저렴한 뷰 좋은 숙소 다수
- ₱2,000~₱4,000 선에서 다양한 선택 가능
8. 여행 시 주의사항
- 날씨 체크: 고지대이므로 비오면 미끄러움 심함, 우의 & 방수 신발 필수
- 모기, 벌레 대비: 고도 높은 산속 지역은 벌레 퇴치제 챙기세요
- 현금: 일부 장소는 현금만 받음
- 트라이시클 요금 흥정: 외지인 요금 뻥튀기 조심
9. 돌아올 때 쇼핑
- Antipolo 지역의 로컬 바르기(Barquillos), 카사바 칩
- Pinto Art Museum 또는 ArtSector에서 구매한 미술 작품/소품
- 수공예 커피 원두 또는 지역 로스팅 브랜드 커피
- 산 마떼오 지역에서 채집한 로컬 허브티
- 진짜 기념품은 “사진과 감성”이겠지만, 향으로 기억을 남기기 딱 좋음
☕🌫️ 한 문장 정리:
"서울 근교 감성으로 말하자면… 여긴 '양평 감성 + 강릉 뷰 + 제주 안개'가 동시에 밀려오는 필리핀의 언덕입니다. 카메라 배터리, 두 개 챙기세요."
☕《산 마떼오 & 마리키나 고지 1박 2일 여행일정》🌫️
소제목: ‘마닐라에서 2시간이면 구름 위 카페에 앉아있을 수 있다’
🕗 Day 1: 감성 입장 & 야경 정복
오전 8:00 – 마닐라 출발
- 조식은 간단히 Grab 커피와 샌드위치
- 차 없는 경우: Cubao → UV Express or Jeep → San Mateo 시청 → 트라이시클 환승
오전 10:00 – ArtSector Gallery & Cafe 도착
- Binangonan 고지대의 갤러리 카페
- 옥상 테라스에서 첫 커피 한 잔 ☕
- 감성 사진 30장 이상 보장
- 입장료 ₱200 내외 (음료 포함 패키지 있음)
오후 12:00 – Cafe Rizal 점심
- 고지대 브런치 플레이스
- 추천 메뉴: 카페 스테이크, 가든 파스타, 칵테일 모킹무드
- 정원 테라스에서 여유 있게 식사
오후 2:00 – Timberland Highlands Resort 체크인
- 고급 리조트 입장!
- 수영장 or 사우나 이용 → 마닐라 뷰가 보이는 풀에서 인생샷
- 숙소 내부 산책로 & 미니 트레일 코스 탐방
오후 4:00 – The Peak 트레킹 or 드라이브
- Timberland 뒷편 하이킹 코스
- 짧은 코스지만 마닐라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 저녁 노을
- 가볍게 바람 쐬며 산책 또는 차량으로 올라가도 OK
오후 6:00 – 리조트 내 저녁식사
- Resort 레스토랑 or 야외 바에서 저녁
- 분위기 있게 와인 또는 산미구엘 1병?
오후 8:00 – 야경 & 안개 속 야외 테라스
- 밤공기 + 리조트 테라스 + 안개 등장
- 마닐라 도심 불빛이 흐릿하게 퍼지는 절경
- 스파 or 조용한 음악 들으며 하루 마무리
🕘 Day 2: 힐링 & 예술 그리고 돌아가는 길
오전 7:00 – 조식 & 테라스 산책
- 리조트 조식 뷔페 (보통 ₱300~₱500)
- 안개 걷는 산책로에서 조용한 기도 or 묵상 시간
오전 9:00 – 체크아웃 & Mt. Sinai 이동
- 10계명 조각상 & 언덕 위 작은 교회
- 성경적인 풍경 속 묵상 장소
- 경건하면서도 사진도 훌륭한 배경
오전 11:00 – Pinto Art Museum (옵션 코스)
- 가는 길: 안티폴로 방향 이동
- 예술 + 자연 + 카페 모두 조화
- 2시간 소요 → 감성 폭발 (입장료 ₱250~300)
오후 1:30 – The Burrow Café or Kaulayaw Coffee
- 숲 속 감성 브런치 or 고지대 마지막 커피
- 나만 알고 싶은 데이트 장소 느낌
오후 3:00 – 마닐라 복귀
- 돌아가는 길은 트래픽 주의 (Commonwealth/C5 우회 추천)
- 쇼핑 원할 시: SM City Marikina or Antipolo Public Market 방문
- 바르퀼로스, 카사바칩, 커피원두 등 기념품 구입 가능
🌫️총 비용 예상 (2인 기준)
- 교통: ₱800~₱1,200
- 식사: ₱1,500
- 입장/체험: ₱500
- 숙박: ₱5,000~₱8,000
→ 총 ₱8,000~₱11,000 수준
✅여행 TIP
- 배터리 여분, 카메라 충전 필수 (감성샷 무한)
- 비 오면 카페 분위기 300% 상승하지만, 우산 필수
- 모기 기피제, 트래킹화, 가벼운 겉옷 추천
- 연인 or 가족끼리 조용히 힐링하는 루트 (단체관광엔 비추)
🌄마무리:
“이틀 동안, 우리는 도시를 떠나 안개 속을 걸었다. 커피향보다 진한 기억이 남았다.”
🌫️《1박 2일 여행일기 – 커피와 안개, 둘 다 취할 준비 되었는가》
📅 Day 1 – “마닐라를 등지고, 안개 속으로 들어가다”
아침 7시 반, 도심은 여전히 소란스러웠다.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마닐라를 떠나 있었다.
그랩을 타고 북동쪽을 향해, 산 마떼오를 지나 높은 곳으로 오를수록 도시의 소음은 점점 멀어졌다.
고요함이 조금씩 차오르고, 창밖엔 이른 안개가 산길을 감싸기 시작했다.
첫 목적지는 ArtSector Gallery & Cafe.
이곳은 진짜였다.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옥상 테라스,
아트와 카페가 만나 이뤄낸 독특한 감성.
커피 한 잔, 바람 한 줄기, 그리고 멀리 보이는 안개 낀 도시.
여기선 말보다 숨을 쉬는 게 더 중요했다.
점심은 Cafe Rizal에서.
정원 안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느긋하게 파스타를 먹었다.
분명히 필리핀인데, 잠시 유럽에 와 있는 기분이랄까.
이 여행에서 가장 사치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오후 2시, Timberland Highlands Resort에 도착했다.
로비에서 체크인하고 문을 열었을 때, 마닐라가 한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들어온 건 차분한 고요함.
풀장에 발을 담그고 도시를 바라봤다.
높은 데서 내려다보면, 괜히 용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해 질 무렵, 리조트 뒷편 The Peak로 올라갔다.
산책길은 짧았지만 인상 깊었다.
노을에 덮인 마닐라가 불빛 하나씩 켜기 시작했고,
그 위로 안개가 슬며시 내려앉았다.
그 순간을 뭐라 부를까? 평화?, 치유?, 아니면 그냥 살아있음?
저녁은 리조트에서 필리핀식 뷔페.
와인을 한 잔 시켜두고 천천히 마셨다.
그리고 밤, 안개가 리조트 테라스를 완전히 덮었을 때—
모든 게 사라지고, 남은 건 나 자신과 커피향뿐이었다.
📅 Day 2 – “고요한 아침, 예술과 커피로 마무리”
새벽 6시, 이불 속에 있다가 문득 창문을 열었다.
세상이 안개로 가득했다. 말 그대로 구름 속에서 깨어난 아침.
리조트 뒷길을 걸었다. 조용한 기도, 감사, 그리고 다짐.
바쁘게 살 필요는 없다고, 오늘 아침이 말해줬다.
조식 후 짐을 정리하고, Mt. Sinai로 이동했다.
거대한 십계명 조형물과 언덕 위 작은 교회.
혼자 조용히 서 있던 십자가 앞에서,
나는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오전 11시 반, 안티폴로 방향으로 내려오며
Pinto Art Museum에 들렀다.
흰 벽과 초록 정원, 조용한 전시실.
그림보다도, 그 공간에 흐르는 공기가 예술이었다.
단지 ‘예쁘다’는 말로 끝낼 수 없는 장소.
마지막으로 The Burrow Café.
숲속에 파묻힌 브런치 카페.
잔잔한 음악, 창밖의 나무들, 그리고 커피.
이틀 전의 나와 오늘의 나는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느린 시간 속에, 나는 조금 더 나다워졌다.
오후 3시, 마닐라로 돌아가는 길.
그 흔한 쇼핑백 하나 없이도, 마음만은 가득 찼다.
이 여행은 ‘구경’이 아니라 ‘머무름’이었다.
🧳여행 후 메모:
- 다음엔 우기 때 다시 오고 싶다. 비와 안개가 더해지면 더 깊어질 것 같다.
- 혼자 와도 좋고, 함께 와도 좋은 곳.
-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그냥 멍하니 앉아 있는 것도 훨씬 좋다.
- 마닐라에서 단 이틀 만에, 나는 꽤 많이 회복되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리핀 대형 및 소규모 항공사들 (1) | 2025.06.07 |
---|---|
필리핀 발레르(Baler, Aurora) 숨겨진 서핑 성지 (7) | 2025.06.07 |
필리핀 타나이(Tanay, Rizal) (7) | 2025.06.05 |
필리핀 벵게트 Benguet(La Trinidad, Atok, Tublay 등) (7) | 2025.06.05 |
필리핀 탈라(Tala, Orani, Bataan) (6) | 2025.06.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