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일로일로(Iloilo)**는 역사, 문화, 맛집,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서비사야 지역의 중심지입니다. 아래에 항목별로 상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필리핀 일로일로 (Iloilo) 상세 정보
🚌 1. 교통편 (도착 방법)
- 항공편
- 마닐라(MNL) → 일로일로 국제공항(ILO): 약 1시간 15분 소요
- 세부(CEB), 다바오(DVO), 클락(CRK)에서도 직항 가능
- 항공사: Cebu Pacific, Philippine Airlines, AirAsia
- 항구 이용
- 바콜로드(Bacolod) → 일로일로: 페리로 약 1~1.5시간 소요
- 페리 운영사: OceanJet, Weesam Express, SuperCat
- 버스
- 로하스(Roxas), 칼리보(Kalibo) 등 판아이섬 내 다른 도시에서 버스 운행
- 파세르 부근 Ceres Bus Terminal이 주요 허브
🚖 2. 시내 교통수단
- 지프니 (Jeepney)
-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 매우 저렴함 (₱10~15)
- 주요 노선: SM City → Jaro Plaza, City Proper 등
- 트라이시클 (Tricycle)
- 근거리 이동에 적합, 협상 필수
- 평균 ₱20~50
- 택시
- 공항 및 시내에서 이용 가능
- Grab 앱 사용 가능 (대도시보다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음)
- UV Express 밴
- 인근 도시나 외곽으로 가는 미니밴, 공항 연결도 있음
🗺️ 3. 필수 관광지 (Must-See Attractions)
- 미아가오 교회 (Miag-ao Church)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바로크 양식 + 현지 건축의 독특한 조화
- 하로 대성당 (Jaro Cathedral)
- 일로일로의 종교 중심지, 성모 마리아가 있는 유명 성지
- 모로 타워 (Molo Church)
- ‘여성의 교회’로 불리며, 여성 성인의 조각상이 줄지어 있음
- 에스플라나다 (Iloilo Esplanade)
- 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 아침이나 저녁에 특히 인기
- 일로일로 리버
- 카약과 리버 크루즈 체험 가능
- SM City Iloilo / Festive Walk Mall
- 쇼핑, 음식, 영화관, 이벤트 다채롭게 있음
🌿 4. 숨어있는 명소 (Hidden Gems)
- 가린팜 (Garin Farm Pilgrimage Site, San Joaquin)
- 농장 + 종교 성지 + 자연이 융합된 공간
- 천국의 계단(Heaven’s Stairs)에서의 사진 촬영 명소
- 타타이안 폭포 (Tatay Duyan Falls, Lambunao)
- 잘 알려지지 않은 천연 폭포
- Gigantes Islands (기간테스 섬)
- 일로일로 북부에서 배로 접근, 하얀 모래와 바위섬 절경
- 스노클링과 해산물 먹방 여행으로 유명
🍽️ 5. 맛집 추천
- Breakthrough Restaurant
- 해산물 전문, 바다 전망
- 추천 메뉴: Grilled Talaba(굴), Aligue Rice
- Tatoy’s Manokan and Seafood
- 닭 요리(Lechon Manok)와 해산물, 로컬들이 사랑하는 식당
- Roberto’s
- 일로일로의 전통 햄버거 ‘Queen Siopao’로 유명
- Netong’s Original Batchoy (La Paz Public Market 안)
- 일로일로 대표 음식, ‘라 파즈 바초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음
- Troi Oi Vietnamese Restaurant
- 분위기 있는 베트남식 맛집, 깔끔한 공간
🏨 6. 숙소 추천
- 미드레벨 가격대 (
₱1,500~₱3,000)- Injap Tower Hotel: SM City Iloilo 앞, 고층 전망
- Zuri Hotel: 모던한 시설, 수영장+조식 포함
- 저가형 (
₱800~₱1,200)- People’s Hotel: 시티 프로퍼에 위치
- Go Hotels Iloilo: 합리적 가격에 깔끔한 체인호텔
- 고급형 (~₱3,000 이상)
- Courtyard by Marriott Iloilo
- Richmonde Hotel Iloilo: 페스티브워크 근처 위치, 고급 분위기
⚠️ 7. 여행 시 주의사항
- 날씨
- 11월~5월: 건기, 여행 최적기
- 6월~
10월: 우기, 특히 8~9월 태풍 유의
- 모기 및 위생
- 시골 지역 방문 시 모기 기피제 필수
- 생수 구매 권장, 음식 위생은 맛집 위주 선택
- 치안
- 시내는 비교적 안전하나, 야간 외곽 이동은 자제
- 택시나 트라이시클 요금은 탑승 전 협상 필수
- 소매치기 방지
- 시장, 페리 터미널, 대형몰 등 혼잡 지역에서는 가방 조심
- 언어
- 현지 언어: 힐리가이논(Hiligaynon)
- 대부분 영어 가능, 친절한 편
🧳 [여행일지] 일로일로 3박 4일 여행기 - 바초이 한입에 과거가 녹는다
DAY 1 – 도착, 첫인상 그리고 바초이
- 오전 9시 – 마닐라에서 일로일로 도착 (ILO 공항)
- 오전 10시 – 공항에서 택시 타고 SM City Iloilo 옆 Injap Tower Hotel 체크인
- 호텔 창밖, 일로일로 강이 부드럽게 흐른다. 바람이 도시를 천천히 쓰다듬는다.
- 정오 – 점심: Netong’s Original La Paz Batchoy
- "국물 속에 몇 세대의 손맛이 녹아 있다."
시장 골목에 숨은 진짜 맛, 바초이 한 그릇이 주는 위로 - 오후 2시 – Jaro Cathedral 산책
- 성모마리아상이 계단 위를 지켜보고 있다. 기도와 휴식이 공존하는 시간.
- 오후 4시 – Molo Mansion + Molo Church 구경
- 고풍스러운 저택에서 과거 일로일로 상류층의 숨결을 느끼다
- 저녁 6시 – Tatoy’s Manokan에서 레촌 마녹 & Grilled Talaba
- 바닷가 근처에서 바람과 함께 저녁 식사
- 밤 9시 – 호텔 복귀, 10층에서 보는 일로일로의 밤
- “이 도시는, 조용하지만 말이 많다.”
DAY 2 – 역사를 걷고, 하늘을 향해 오르다
- 오전 8시 – 조식 후 **미아가오 교회(Miag-ao Church)**로 이동 (약 1시간 거리)
- 오전 10시 – 미아가오 도착, 유네스코 문화유산 감상
- "돌담에 새겨진 해와 야자수, 스페인 바르코 양식 위에 필리핀의 혼이 새겨져 있다."
- 정오 – 근처 로컬 식당에서 간단한 현지식 (치킨이나 포크 아도보)
- 오후 2시 – 가린팜(Garin Farm) 방문 (San Joaquin, Miagao 근처)
- 하얀 천국의 계단을 올라, 말 그대로 하늘을 만나다
“사람은 오를수록 작아진다. 하지만 마음은 넓어진다.” - 오후 5시 – 시내 복귀
- 저녁 6시 – Breakthrough Restaurant에서 바닷가 디너
- 알리게 라이스 + 새우 + 망고쉐이크
- 밤 8시 – 호텔 복귀 후 근처 Iloilo Esplanade에서 야간 산책
- “물 위로 비친 조명이, 도시를 노래한다.”
DAY 3 – 바다를 품은 섬, 기간테스를 향하여
- 오전 6시 – Carles 또는 Estancia 항구로 새벽 출발 (3시간 거리)
- 오전 9시 – Gigantes Norte로 보트 탑승 (예약 필수, 현지 투어 이용)
- 오전 10시~오후 3시 – 기간테스 섬 hopping
- Tangke Lagoon
- Bantigue Sandbar
- Antonia Beach
“자연이 만들어낸 극장, 배경음은 파도” - 점심 – Scallops 먹방 (현지 투어 포함 식사, 무제한 제공되는 경우 많음)
- 오후 4시 – 일로일로 시내 복귀
- 저녁 7시 – Festive Walk Mall 산책 & 푸드코트 or 카페 이용
- “도시의 끝자락에도 문화가 흐른다. 여기선 세련됨도 숨 쉬는 듯하다.”
- 밤 – Zuri Hotel로 이동, 하루 마무리
DAY 4 – 마지막 인사, 천천히 떠나다
- 오전 9시 – 호텔 체크아웃, 짐 보관 후 La Paz Public Market 한 바퀴 더
- 선물용 바초이, 마스코바도 설탕, 핸드메이드 파피용 구경
- 오전 11시 – 마지막 브런치: Roberto’s Siopao
- “그 안에 고기, 삶, 문화가 다 들어 있다.”
- 정오 – 공항으로 이동, 오후 비행기로 귀환
🎒**[여행 메모]**
- 일로일로 사람들, 무척 친절합니다. 카메라 들고 있으면 먼저 웃어줘요.
- 필리핀의 진짜 매력은 도심보다는 그 도시의 ‘숨’에 있습니다. 바초이, 오래된 교회, 흐르는 강… 다 말 걸어오는 중.
- 다음엔 진짜 **기말라스 섬(Guimaras)**까지 가보고 싶어요. 망고의 천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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